"모두를 울린 유시민 작가의 눈물의 편지 회찬이형!"-노회찬 의원 추도식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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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베드로 작성일18-10-31 04:27 조회208회 댓글0건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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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생에서 또 만나요.
우리에게 다음 생이란 없다.
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.
지금도 그렇다고 믿습니다.
그렇지만 다음 생이 또 있으면 좋겠습니다.
그때 만나는 세상이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로운 곳이면 좋겠습니다.
그래서 누구나 온전하게 자기 자신에게 행복한 삶을 살아도 되면 좋겠습니다.
회찬이형!
늘 형으로 여겼지만 단 한 번도 형이라고 불러보지는 못했습니다.
오늘 처음으로 불러볼게요.
형!
다음 생에는 더 좋은 곳에서 태어나세요.
더 자주 더 멋지게 첼로를 켜고 더 아름다운 글을 더 많이 쓰고 김지선님을 또 만나서 더 크고 더 기쁜 사랑을 나누세요.
그리고 가끔씩은 물 맑은 호수로 저와 단둘이 낚시를 가기로 해요.
회찬이형!
완벽한 사람이여서가 아니라 좋은 사람이라서 형을 좋아했어요.
다음 생은 저도 더 좋은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요.
그때는 만나는 첫 순간부터 형이라고 할게요.
잘 가요 회찬이형...
아시죠?
형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좋았다는 것을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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